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아주 가느다란 바늘이 피부에 부착되면서 녹아내려, 약물을 피부 깊은 진피층까지 직접 전달한다. 주 1회만 붙이면 돼 환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치료 지속률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특히 대웅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 덕분에, 이 패치는 기존 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뛰어난 생체이용률을 자랑한다. 경구약과 비교하면 무려 160배 이상 효율적이다. 이로써 복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의료진의 치료 모니터링 시간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혁신적 시도는 비만 치료가 더욱 쉽고 접근하기 편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의 임상 결과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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