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섬유증은 폐가 굳어 숨 쉬기 어려워지는 병으로, 지금까지는 치료법이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TIF1γ가 염증을 유발하는 대식세포 활동을 막고, 섬유세포의 과활성화를 억제해 섬유화 진행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염증 신호 전달 경로인 TGF-β, NF-kB, MAPK도 함께 막았다.
사람 폐 조직 실험 결과, 콜라겐 축적이 줄고 폐포 구조가 유지됐다. 단일 유전자 치료로 의미 있는 효과를 냈다는 점에서 임상 적용 기대가 커진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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