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토즈마는 인터루킨-6(IL-6)을 억제해 염증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류마티스관절염, 거대세포동맥염, 소아특발성관절염, 코로나19 관련 염증 치료 등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적응증을 갖는다.
특히 오리지널 대비 약 35% 낮은 도매가격(WAC)을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동시에 미국 보험사 BCBS 미네소타주 처방목록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되며 초기 시장 진입에 유리한 발판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미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짐펜트라(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와 함께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마케팅 시너지도 노리고 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기존 미국 직판 경험을 살려 앱토즈마의 빠른 시장 안착을 추진하겠다”며,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약물인 ‘악템라(Genentech)’는 2023년 기준 약 4조5000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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