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우디 보건부 주요 인사들이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도 함께해 양국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제약 시장으로, 현재 약 130억 달러 수준에서 2030년까지 190억 달러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정부 차원에서 의약품 자급화와 첨단 바이오 제조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한국 제약사들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논의에서는 현지 임상시험, 품목 허가, 생산기지 설립 등 실질적인 협력 사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단기적 수출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장기적인 바이오 생태계 조성 방안도 모색됐다.
박성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우디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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