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치료비 90% 지원·최대 300만원…온라인 신청도 가능

남동구 보건소는 20일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조기 진통, 전치태반, 중증 임신중독증,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태반조기박리 등 총 19종의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진단받은 임산부다.
지원금은 입원치료비의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항목 중 병실료와 특식을 제외한 금액의 90%이며, 의료급여수급자는 100%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가능하다. 임산부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접수 외에도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과 아이마중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남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임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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