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국노바티스는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방암 조기 검진과 꾸준한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유비무환(乳備無患)’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홍지형 교수가 연사로 나서 국내 유방암 현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자가검진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유방암 자가진단표를 배포해 자가 점검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40년까지 유방암 사망률을 연간 2.5%씩 줄이는 목표를 내걸고 있으며, 10월을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인식의 달’로 지정해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홍지형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조기 유방암 환자는 진단 후에도 장기간 재발 위험이 남아 있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조기 유방암 0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8.3%, 1기 96.6%, 2기 91.8%로 매우 높은 편이다.

한국노바티스 유비무환 캠페인 (사진 제공=한국노바티스)
한국노바티스 유비무환 캠페인 (사진 제공=한국노바티스)
크리스티 가오 한국노바티스 고형암사업부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유방암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진행성 유방암뿐 아니라 최근에는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 환자 치료 적응증까지 확대되면서 치료 옵션이 크게 넓어졌다”고 말했다.
키스칼리는 글로벌 3상 NATALEE 임상에서 HR+/HER2- 2기 및 3기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내분비요법과 병용할 경우, 단독 요법 대비 4년 침습적 무질병 생존율(iDFS)이 88.5%로 83.6%인 단독군보다 4.9%포인트 향상됐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도 28.5% 줄어드는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키스칼리를 HR+/HER2- 2기·3기 조기 유방암 환자에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하는 보조요법으로 허가함으로써, 해당 치료제는 조기 유방암 치료 영역까지 확대됐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