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사 큐라클과 혁신 항체 신약 기업 맵틱스가 오는 11월 초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BIO-Europe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유럽 최대 바이오 산업 네트워킹 행사인 BIO-Europe에는 60여 개국에서 온 3000여 기업과 5700명이 넘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서 두 기업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리바스테랏(CU06)과 이중항체 신약 MT-103, 그리고 항혈전 후보 MT-201, MT-202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리바스테랏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의 시력 개선 효과를 입증한 최초 경구 치료제 후보로, 곧 미국 임상 2b상에 돌입한다. 큐라클은 이를 위해 임상시험 수탁기관 계약과 임상용 시약 생산 준비를 진행 중이다.

맵틱스-큐라클 CI (사진 제공=큐라클)
맵틱스-큐라클 CI (사진 제공=큐라클)
MT-103은 VEGF와 Ang2를 억제하며 Tie2를 활성화하는 이중 기전 항체로, 기존 블록버스터 ‘바비스모’ 대비 차별화된 전임상 효능을 확보했다. 항혈전 항체 MT-201, MT-202는 병적 혈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출혈 위험은 최소화하는 혁신 신약 후보다.
큐라클 관계자는 “올해 6월 BIO USA에서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물질이전계약(MTA)을 바탕으로, BIO-Europe에서도 구체적인 사업 협력 논의를 심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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