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자큐보정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행사 좌장은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맡았으며,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와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차례로 강연에 나섰다.

김정환 교수는 강연에서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군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P-CAB 계열 약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스타프라잔은 위산 분비를 빠르고 강하게 억제해 초기 증상 완화에 탁월하며,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을 모두 입증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큐보정은 기존 PPI 치료의 불충분함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향후 GERD 치료에서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환자군에서 의미 있는 효과
김도훈 교수는 두 번째 세션에서 자큐보정의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반응을 소개했다. 그는 “다양한 환자군에서 자큐보정 전환 후 뚜렷한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야간 위산 역류 증상이나 빠른 증상 완화를 원하는 환자에게 더욱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자큐보정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제형 다양화 및 적응증 확대를 통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시 1년 만에 시장 안착
자큐보정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 신약으로, 2024년 출시 이후 1년 만에 의미 있는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일약품은 “자큐보정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품력과 근거 기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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