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GC지놈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 아이캔서치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조기암 선별 검사 ‘아이캔서치’의 최신 임상 결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주요 대학병원 암 진단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이캔서치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기존 검진에서 발견이 어려웠던 암을 조기에 찾아낸 사례와 내시경 검사를 기피하는 고령 환자에게 비침습적 검사로 활용한 경험들이 발표되어 검사 활용 가치를 입증했다.

GC지놈은 내년부터 ‘아이캔서치’가 기존 6종 암에서 10종 암으로 조기 검출 범위를 확대한다. 새롭게 포함된 암종은 대장, 폐, 식도, 간, 난소, 췌장, 담도, 유방, 위, 두경부 및 기타 암으로, 8,0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2025 아이캔서치 비전 심포지엄에 참석한 교수진들 (사진 제공=GC지놈)
‘2025 아이캔서치 비전 심포지엄에 참석한 교수진들 (사진 제공=GC지놈)
‘아이캔서치’는 독자 개발한 AI 알고리즘과 전장유전체분석(WGS) 기술을 접목해 10mL 혈액만으로 다양한 암 신호를 탐지하는 다중암 조기 진단 검사다. 단일 암뿐 아니라 비특이적 신호를 감지해 잠재적 암 위험군도 식별할 수 있다.

이 기술력은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와 Cancer Research에 게재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아이캔서치는 단순한 기술 검사를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다중암 조기 진단 분야를 선도하며 의료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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