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규·하경화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지종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은 30대에 심혈관 건강을 꾸준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 중년 이후 심근경색, 뇌졸중, 만성콩팥병 등 주요 질환 위험을 최대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JAMA Cardiology’에 실렸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만성콩팥병은 모두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공통 위험인자와 관련이 있다. 이러한 위험인자는 젊은 성인기부터 차곡차곡 쌓이면서 중년 이후 질병으로 이어지므로, 조기에 종합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분석 결과, 심혈관 건강 상위 20%(Q5) 그룹은 하위 20%(Q1) 그룹에 비해 심뇌혈관질환과 신장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73%, 75% 낮았다. 특히 건강을 오래 유지할수록 위험 감소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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