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회에서는 신종 발암 인자 PAUF(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와 이를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 ‘울레니스타맙(Ulenistamab, PBP1510)’의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PAUF 억제를 통한 종양 면역미세환경(TME) 조절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국내외 연구자와 제약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울레니스타맙은 재발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면역세포 활성 증가와 초기 항암 반응도 관찰됐다. 기존 면역항암제에 제한적으로 반응하던 환자군에서도 효능 신호가 나타나, 향후 병용 요법 개발과 글로벌 공동 임상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PAUF 억제를 활용해 면역세포 침투와 항암 반응률을 향상시키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ADC(항체-약물 접합체)와의 병용 가능성도 검토하며, 학회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