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는 망막 뒤가 아닌 앞쪽에 초점이 맺히면서 먼 거리가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 문제로, 전 세계 인구의 약 30%가 겪고 있다. 학회는 2050년까지 이 비율이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근시 관리의 중요성을 경고했다.
한국은 근시 발생률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 1970년대 초등학생 근시 비율은 15%에 미치지 못했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60%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지속적인 근시 관리가 필수적이다.

김찬윤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근시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며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국민 평생 시력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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