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비보존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제48차 워크숍에서 자사의 비마약성 복합진통제 어나프라주(VVZ-149) 개발 과정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청출어람(The Preeminent Clinical Studies from Distinguished Non-Clinical Researches)’을 주제로, 국내외 비임상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개발 전략을 나누는 자리다.

이두현 회장은 둘째 날 마지막 세션에서 “VVZ-149: 물질 발견부터 신약허가 승인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어나프라주가 실험실 단계에서부터 신약허가 신청(NDA)까지 도달한 전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비보존 CI (사진 제공=비보존)
비보존 CI (사진 제공=비보존)
어나프라주는 중추신경계 작용을 기반으로 기존 마약성 진통제와 비슷한 수준의 통증 완화 효과를 제공하면서, 의존성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현저히 낮춘 국내 첫 비마약성 복합진통제다. 주사제 형태로 출시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완료한 후 지난 9월 초도 물량을 입고해 시장 준비를 마쳤다.

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국내 비임상 연구 기반 신약 개발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출시 이후에도 국내외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며 새로운 통증 관리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은 최근 어나프라주 고농도 주사제의 미국 임상 3상 투여용 의약품 생산을 시작하며 글로벌 임상 진입 준비를 본격화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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