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하며, 혁신 창업기업의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난 27일 협약식에는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으며,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와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이 양 기관의 협력 계획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바이오허브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연구 인프라 제공, 투자 유치 및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맞춤형 멘토링과 단계별 성장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두 개 기업은 2026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멘토링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는다.

(왼쪽부터) 정한섭 서울시 첨단산업과장,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사업단장,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최윤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 김윤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업개발부 전무가 지난 27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최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아스트라제네카)
(왼쪽부터) 정한섭 서울시 첨단산업과장,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사업단장,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최윤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 김윤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업개발부 전무가 지난 27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최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는 “국내 바이오벤처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연구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자원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협력으로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축적된 글로벌 경험과 네트워크를 국내 산업 발전에 환원하며, 산업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우 단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이 국제 바이오 생태계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벤처의 신약 후보물질과 플랫폼 기술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한국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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