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국GSK가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한 ‘싱그릭스 심포지엄’에서, 50대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예방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173명이 참여해 최신 임상 데이터와 예방 전략을 공유했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후유증(PHN)을 동반, 환자의 일상 활동과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현상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지난 9월 2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화룡점정 싱그릭스 서울 지역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사진 제공=한국GSK)
지난 9월 2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화룡점정 싱그릭스 서울 지역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사진 제공=한국GSK)
문지연 서울대병원 교수는 “대상포진과 PHN은 산통보다 강한 통증을 유발하고, 환자의 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며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재조합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추은주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는 싱그릭스의 임상적 예방 효과와 국내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연구 결과, 싱그릭스는 50세 이상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으며, 장기 추적에서도 88% 이상 유지됐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사후 분석에서도 95.6%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권현지 한국GSK 전무는 “50대 이상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어, 예방 접종을 통해 질병 부담과 삶의 질 저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과 예방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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