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8일 서울 본사에서 ‘제4회 화이자 페이션트 유니버시티’를 개최하며 환자 중심 임상시험과 실사용증거(RWE)의 가치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이자의 글로벌 캠페인 ‘가치의 날’과 연계해, 환자의 참여와 목소리를 보건의료 혁신에 반영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화이자 페이션트 유니버시티는 환자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능동적 의사결정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주제는 “환자와 함께 만드는 치료의 미래: 환자 중심 임상시험과 RWE의 가치”로, 참여 환자의 경험과 데이터를 임상과 정책에 반영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첫 강연에서 김미영 상무는 환자가 단순한 연구 대상이 아닌 혁신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임상시험 설계와 운영, 평가 과정에서 환자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정승희 이사는 실사용증거(RWE)가 의약품 개발부터 시판 후 모니터링, 치료 접근성 개선까지 전 단계에서 활용되는 방식을 소개하며, 환자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승희 한국 화이자 실사용증거팀 리드 이사가 제4회 ‘화이자 페이션트 유니버시티’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화이자제약)
정승희 한국 화이자 실사용증거팀 리드 이사가 제4회 ‘화이자 페이션트 유니버시티’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는 “이번 행사는 환자 중심 보건의료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환자 중심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환자 중심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아,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환자 지원 프로그램, 국내 연구진 협력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혁신적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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