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항암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 HD201)’로 유럽 시장 첫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문은 지난 5월 체결한 유럽 독점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 이후 처음으로, 금액은 74만3110유로에 달한다.

이번 수주를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의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테바는 유럽 27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며 약 6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ESMO 2025에서 투즈뉴 계약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바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CI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CI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업계 전문가들은 투즈뉴가 유방암과 위암 등 주요 적응증까지 확대되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과 테바의 유통망 결합으로 유럽 시장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이번 첫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투즈뉴 론칭을 시작으로 후속 바이오시밀러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자동화·AI 기반 생산 시스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R&D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췌장암 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포함한 차기 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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