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결과, 엔블로펫을 투여받은 반려견 중 약 73%는 프럭토사민 수치가 개선됐고, 60%는 당화혈색소(HbA1c)가 안정화됐다. 대부분 개체에서는 인슐린 사용량이 줄거나 일정하게 유지돼 혈당 관리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졌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당뇨 치료제 시장은 2024년 약 5억 4700만 달러에서 2033년 1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엔블로펫을 시작으로 반려견 아토피 등 동물용 신약 개발을 확대하고, 해외 기술수출 협상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성수 대표는 “엔블로펫은 반려견 당뇨 치료에 새로운 접근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SGLT-2 기전을 활용한 추가 적응증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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