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 중심으로 감염 주의 당부

RSV는 생후 24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미숙아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경우 폐렴이나 호흡곤란으로 악화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RSV가 감염자의 비말 또는 손과 물건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기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침 시 옷소매나 휴지로 입·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공용물품 정기 소독 등 일상 속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신생아와 영유아가 장시간 머무는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유아교육기관 등에서는 시설 내 손 위생 관리와 물품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RSV 감염은 개인의 위생수칙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아이를 돌보는 모든 보호자와 종사자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켜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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