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치유의숲’서 치매 환자와 가족 대상 심신 회복 프로그램 진행

[헬스인뉴스] 평창군 치매안심센터는 평창읍 상리에 위치한 ‘평창치유의숲’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야외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가족 자조 모임에 참여 중인 24명이 함께했다.

평창군청 (이미지 제공=평창군)
평창군청 (이미지 제공=평창군)

프로그램은 온열치유, 다도체험, 싱잉볼 명상, 아로마 향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창치유의숲’은 평창군민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료 체험을 운영 중이어서, 이번 참가자들도 별도의 비용 없이 다채로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

평창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 관계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현주 의료지원과장은 “평창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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