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 1b는 미국 내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된 목표는 코카시안과 히스패닉 등 비아시아권 인종을 중심으로 약동학(PK)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또한, 참가자의 흡연 욕구 변화 등 탐색적 지표도 함께 분석해, 인종 간 약물 반응 차이를 평가하고 신경병성 통증 외 중독성 질환으로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비보존은 국내에서도 신경병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VVZ-2471은 미국 NIH 산하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에서 오피오이드 사용장애(OUD) 치료 후보로 선정돼, 중독 관련 적응증 확장을 위한 추가 임상도 준비 중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FDA IND 승인은 VVZ-2471의 글로벌 임상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흡연자 대상 임상을 통해 통증 치료뿐 아니라 중독 질환 영역에서도 임상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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