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난자·생식세포 동결비용 지원으로 임신·출산 부담 완화
시는 기존의 난임 시술비 지원과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에 이어, 올해 4월부터 ‘영구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과 ‘경기도 난자동결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이미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절차는 간소화되어, 시술 후 3개월 이내 보건소에 청구하면 부부당 최대 2회, 1회당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구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의학적 사유로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에게 생식세포 동결 비용의 50%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된다.
또한 ‘경기도 난자동결 지원사업’은 20~49세 여성 중 경기도 거주자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난소 기능검사 수치가 1.5ng/ml 이하인 여성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는 생식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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