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복지관·대학 손잡고 8개월간 ‘두근두근 레시피’ 운영

[헬스인뉴스] 무안군이 지역 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치매 예방과 노인 건강 증진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에 동참한 프로그램 참여자들 (이미지 제공=무안군)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에 동참한 프로그램 참여자들 (이미지 제공=무안군)

무안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부터 10월 말까지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치매예방 두근두근(頭筋頭筋) 레시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8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안군치매안심센터,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 목포대학교 운동처방재활센터가 협력해 추진한 보건-복지-학계 연계형 치매예방 모델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과 예방교육을 통해 인지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복지관은 정서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역할을 했다. 목포대학교 운동처방재활센터는 체계적인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체 기능 향상에 기여했다.

참여 어르신은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혼자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힘을 모아 치매 예방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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