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국 GSK는 지난달 29~31일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 컨퍼런스(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에서 호흡기 질환 최신 연구와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RSV 예방 백신 아렉스비와 COPD 3제 복합요법 트렐리지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아렉스비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문지용 건국대병원 교수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에서 RSV 감염이 폐 기능 악화와 질병 악화를 유발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아렉스비 임상 연구(AReSVi-006) 결과, 60세 이상 성인에서 82.6%, 기저질환자를 포함한 그룹에서는 94.6%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문 교수는 RSV 예방이 만성호흡기질환 환자의 감염과 급성 악화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29일 개최된 ‘아렉스비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문지용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GSK)
29일 개최된 ‘아렉스비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문지용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GSK)
‘트렐리지 오찬 심포지엄’에서는 데이브 싱 영국 맨체스터대학 교수가 COPD 치료에서 질환 안정성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그는 급성 악화 감소, 증상 조절, 폐 기능 개선을 통합한 관리 전략을 제시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동훈 한국 GSK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RSV 예방과 COPD 치료의 최신 근거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GSK는 앞으로도 호흡기 질환 관리와 예방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 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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