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존 연 2회였던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가 올해부터 연 4회로 늘어나고,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지역별 맞춤형 세션이 진행된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첫 아시아·태평양(APAC) 세션에는 5개국 의료진 4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단순 시술 시연을 넘어 환자별 맞춤 전략과 복합 시술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 실습 세션, 제조시설과 메디컬 에스테틱 현장 투어를 통해 실제 임상 적용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나보리프트, 나보글로우, 브이올렛 등 다양한 시술법과 국가별 사례를 공유하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강의 세션에서 연자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웅제약)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강의 세션에서 연자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올해 태국 738억 원, 브라질 1800억 원 규모로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 주요국에서도 출시하며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의료진과의 지식 공유를 통해 나보타의 가치를 높이고, K-뷰티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시리냐 프라브리푸타룽 박사는 “국제 의료진과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새로운 임상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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