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고혈압 등 무증상 만성질환 경각심 높여…건강취약계층 자가관리 계기 마련

[헬스인뉴스] 강진군이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마량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내 혈압·혈당 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만성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강진군보건소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미지 제공=전남 강진군)
강진군보건소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미지 제공=전남 강진군)

행사는 생생건강데이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혈압 및 혈당 측정, 1:1 상담과 함께 금연·절주·식습관·운동 실천 등 생활습관 개선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보건소는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과 지속적인 자기 관리가 예방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건강검진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김춘자 씨는 “혈압과 혈당 수치를 확인해 보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들었다”고 말했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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