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고위험 산모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전종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만난 것, 두 번째는 체계적이고 즉각적 연계가 가능한 이화의료원에서 치료받은 것, 세 번째는 간이식 공여자가 나타나 이대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이다.
산모 신 씨는 임신 39주차에 집에서 갑작스러운 출혈이 발생해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를 찾았고, 임신성 고혈압과 태반조기박리 증상으로 이대목동병원으로 전원됐다. 태아가 분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대량출혈로 즉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이화의료원 산하 두 병원의 신속한 연계 덕분에, 신 씨는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로 이송돼 5일 후 뇌사 공여자의 간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출혈과 재수술, 집중 치료를 거쳐 2주 만에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수술 후 24일 만에 아이와 첫 만남을 가졌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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