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감소·인식 개선·전문기관 수상 등 성과…긍정 양육 확산 정책 강화

[헬스인뉴스] 울산시가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기념해 시민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며 아동학대 예방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긍정양육 129 원칙 (이미지 제공=울산시)
긍정양육 129 원칙 (이미지 제공=울산시)

이번 행사에는 시와 구군 관계자, 아동보호전문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울산광역시청소년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으로 이어졌다.

표창 수상자로는 아동학대 현장 확인, 상담, 치료 연계 등 아동보호 활동에 기여한 공무원과 상담원 11명이 선정됐다. 행사는 이어 ‘내 아이를 존중해 주는 긍정양육법’을 주제로 한 채색심리상담연구소 이은영 소장의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울산시는 아동학대 신고 건수와 판단 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21%, 35% 감소한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시는 학대 사례 자체 감소와 더불어 시민들이 의심 징후에 적극 신고하는 문화를 형성한 것이 예방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 명의 아동이 존중받고 보호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가정과 학교, 지역 기관이 함께 협력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학대 의심 징후가 보일 때 즉각적으로 신고하는 것이 피해 확산을 막는 가장 큰 보호 장치”라며 112 신고를 안내했다.

한편 울산시 아동보호 정책은 최근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5년 아동학대 심리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거점 심리지원팀이 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 및 대응체계 우수성을 입증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