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성분·첨가물·가공도 반영한 별점 평가… 식단 선택 기준 제시
세이프티 스코어는 영양성분, 첨가물 개수와 함량, 가공 정도 등 건강과 직결되는 요소를 종합 분석해 점수를 산출하고 이를 별점으로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가 건강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그리팅몰’에서 판매되는 3만 5,000여 가공식품에 적용되고 있다.
점수 체계는 건강에 부정적인 성분이 적고 가공도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글로벌 표준인 ‘노바’ 기준을 반영해 평가가 이뤄지며, 80점 이상부터 별 1개가 표시되고, 90점 이상 식품에는 별 3개가 부여된다. 80점 미만일 경우 별은 부여되지 않는다.
세이프티 스코어는 장기간 데이터 축적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현대그린푸드는 2019년부터 2만여 개의 가공식품을 분석하며 평가 기준을 정교화해 왔고, 제도 도입 이후에도 매년 5,000여 개 상품을 추가 분석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으로도 영양 라벨링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미소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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