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립선 관련 질환을 논할 때 전립선비대증(BPH) 과 전립선암(Prostate Cancer)은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비슷하게 배뇨장애를 보일 수 있지만, 질환 자체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전립선비대증은 양성 질환이지만, 전립선암은 악성 종양으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단순 배뇨 증상만으로 두 질환을 구별할 수 없으며,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컨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HoLEP을 받은 1296명의 BPH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수행한 연구에서 환자들은 수술 전 PSA가 낮은 그룹(< 3.0 ng/mL)과 높은 그룹(≥ 3.0 ng/mL)으로 나뉘었으며, 수술 후 6개월 시점의 PSA를 추적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에서 평균 66.6%의 PSA 감소가 관찰됐고, 고 PSA 그룹의 경우 감소 폭은 약 79.6%에 달했다. 수술 후 6개월 시점에서 1,264명(약 97.6%)의 PSA가 정상화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중 홀렙수술을 고려하더라도 PSA 검사는 필수적이다. 비대 조직 자체가 PSA를 증가시킬 수 있기에, 수술 전에는 암 여부를 정확히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수술 후에는 PSA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전립선 건강을 추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
(글 : 길건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원장)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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