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조절·부모 역할 두 가지 핵심 주제… 2026년 3월 1일까지 상시 시청

[헬스인뉴스]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을 위한 온라인 강연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2월 1일부터 우리아이발달지원단 누리집을 통해 ‘2025 미니강연 전시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니강연 전시회 포스터 (이미지 제공=부산시)
미니강연 전시회 포스터 (이미지 제공=부산시)

해당 강연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영유아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우리아이발달지원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부가 공동 주최한다.

강연 영상은 총 2편으로 구성된다. 1편은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제욱 교수가 ‘뇌 발달에 기반한 자기조절’을 다루고, 2편은 동의대학교 유아교육과 서보순 교수가 ‘발달지연 영유아를 위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2026년 3월 1일까지 게시된다.

부산시는 지난 10여 년간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 체계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2014년 전국 최초로 ‘장애조기발견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현재까지 우리아이발달지원단과 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등과 협력해 권역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담 인력 확충 및 홍보 영상 제작 등 시민 인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발달지연 조기개입이 미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부모와 교사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발달지연에 대한 이해를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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