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기술적 성과와 사회·경제적 파급력, 기대효과를 종합 평가해 약 8000건의 연구 과제 중 상위 50건을 추린 뒤,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10선을 선정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탈세포화 세포외기질(ECM) 기반 혈관용 바이오잉크와 인공혈관 프린팅 기술을 인정받아 포함됐다.
회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혈관내피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과 ECM 바이오잉크, 3D 바이오프린팅을 결합해 세포 기반 기능성 인공혈관을 개발 중이다. 기존 PTFE(고어텍스) 재료가 소구경 혈관에서 혈전 문제로 한계가 있었던 반면, 세포 기반 인공혈관은 실제 내피층 형성이 가능해 생체적합성과 혈전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ECM 바이오잉크와 3D 바이오프린터를 활용해 간·심장 등 혈관화 오가노이드와 조직 모델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간 유래 줄기세포 기반 인공 기도를 환자에게 이식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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