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안과 질환 치료용 아일리아(EYLEA)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CT-P42)’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는 습성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RVO) 관련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등 성인 안과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승인 제형은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 두 가지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북미 주요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회사는 빠른 상업화 절차를 통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현지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리지널 아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약 13조 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표 안과 치료제다. 캐나다는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 움직임이 활발해, 이번 승인은 글로벌 전략상 의미가 크다.

셀트리온 CI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계기로 안과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기존 자가면역질환, 항암, 알레르기, 골질환 제품군과 함께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승인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신속한 상업화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