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 부지·80병상 규모…2차 병원급으로 소아 응급·경증 진료 대응

이번 사업은 강북 지역의 소아 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저출산·고령화 환경 속 필수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부지 2,500㎡, 연면적 10,400㎡, 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기여 방식을 통해 부지 매입과 건축비 부담을 줄여 신속한 건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건립 일정은 해당 재개발사업 추진 속도와 연동되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병원을 소아청소년 경증 및 중등증 진료 중심의 2차 병원으로 구성하고 병상 80개, 6개 진료과, 의료인력 89명(의사 11명·간호사 21명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북권 어린이병원 건립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소아청소년 전문의 확보와 시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기존 동북권 어린이병원 계획 역시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어린이병원 건립은 공공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첫 공공기여 기반 모델”이라며 “소아의료 공백 해소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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