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찌성은 베트남 전쟁과 고엽제 후유증이 남아 있는 지역으로, 최근 태풍과 폭우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생계가 크게 어려운 상황이다. 재단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국경에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해외에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8~2019년에는 베트남 동나이성 롱토 지역에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현지 고려인 의료 지원과 아동 척추 건강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필리핀 참전용사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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