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AI 기반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영국과 유럽 보험 등재를 위한 핵심 근거인 파마코이코노미(의약경제성 평가)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영국 NICE(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에 보험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보험 등재가 유력하다.

평가 결과, 만성 당뇨발 궤양 환자의 12주 완전 치유율은 로킷헬스케어 기술 사용 시 96.2%로 기존 피부대체술(SDS) 68.5% 대비 크게 향상됐다. 환자 1인당 평생 의료비는 약 27% 절감돼 약 4000만 원 상당의 비용 효과를 확인했다. 삶의 질 지표(QALY)도 기존 치료 대비 개선돼 ‘더 싸고 효율적인’ 치료로 평가됐다.

로킷헬스케어 측은 “AI 장기 재생 플랫폼은 자가 지방을 미세화해 환자 맞춤형 재생 패치를 제공하며, 단 한 번의 시술로 피부 재생과 혈관 생성 효과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은 NHS 진료 패턴과 비용 데이터를 반영한 레퍼런스 모델로, 영국 보험 심사뿐 아니라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EU 주요국 보험 협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

로킷헬스케어 CI (사진 제공=로킷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 CI (사진 제공=로킷헬스케어)
회사는 “임상 데이터와 경제적 타당성을 동시에 입증한 유럽 첫 공식 문서로, 공보험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옵션을 제시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재생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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