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의료 AI 기업 제이엘케이는 2일(현지시간) 열린 글로벌 영상의학 학회 ‘RSNA 2025’에서 AI 기반 뇌졸중 영상 분석 솔루션의 최신 임상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김동민 대표는 다기관 임상 연구와 국내외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응급 진료에서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효과를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비조영 CT(NCCT), CT 혈관조영술(CTA), CT 관류(CTP), MRI(DWI/PWI) 영상이 AI로 수 초 내 분석되는 사례가 소개됐다.

주요 성과로는 대혈관 폐색(LVO) 자동 감지의 높은 정확도와 신속성, 허혈성 병변 분석 및 ASPECTS 산정 편차 감소, 허혈 코어 및 저관류 영역 정량 분석, NCCT 기반 DWI·CTP 예측 알고리즘의 높은 상관계수 등이 포함됐다.

제이엘케이, RSNA 2025서 “AI 기반 뇌졸중 진단 패러다임 전환” 발표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RSNA 2025서 “AI 기반 뇌졸중 진단 패러다임 전환” 발표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실제 현장 성과도 공개됐다. 미국 병원에서는 FDA 승인 AI를 사용한 실무에서 치료 결정 시간이 단축됐고, 국내 대학병원 다기관 연구에서도 전문의와 높은 일치율을 기록했다. 또한 AI 분석 결과는 모바일 솔루션 FASTRO를 통해 의료진에게 즉시 전달돼 환자 전원, 혈전제거술 준비, tPA 투약 등 핵심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현장 전문가들은 “응급의학과·신경과·영상의학과 협업이 필수적인 뇌졸중 진료에서 AI의 즉시 공유 체계는 효율성을 높인다”며, “NCCT 기반 분석이 DWI·CTP와 높은 일치성을 보여 실용성을 크게 개선한다”고 평가했다.
김동민 대표는 “이번 RSNA 발표로 뇌졸중 분야에서 AI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가치가 입증됐다”며, “제이엘케이는 글로벌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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