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분석·전문 교수진 참여… 610명 대상 효과 입증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하동군은 2025년 5월부터 프로그램을 매월 1회씩 정기 운영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근·골격계 기능 개선과 낙상 위험도 감소에 초점을 맞췄으며, 물리치료과와 안경광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아울러 물리치료과 학생연구원들이 조사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연계된 실증형 교육 모델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고전면과 금남면 5개 마을에서 총 61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개인별 운동능력과 낙상위험도를 반영한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이 적용되면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7점을 기록했다. 이는 AI 분석 기반 관리 방식과 전문 교수진의 지도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하동군은 향후 프로그램 효과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참여 지역을 확대해 군민 전반의 건강격차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층 건강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군민의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야대학교 RISE사업단 역시 “지역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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