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이쿱은 대웅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쿱의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플랫폼 ‘랩커넥트 CGM Live’가 대웅제약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GM Live는 입원 환자의 혈당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이상 수치를 자동 알림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반복 채혈 부담을 줄이고, 환자도 불필요한 채혈 없이 안정적으로 혈당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병동에서는 실시간 혈당과 활력징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중환자실과 고위험 환자 병동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아이쿱, 대웅제약과 병동 혈당 관리 협력 (사진 제공=아이쿱)
아이쿱, 대웅제약과 병동 혈당 관리 협력 (사진 제공=아이쿱)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대웅제약의 영업망과 CGM Live 기술력이 결합하면 국내 병동 혈당 관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도 “이번 협력은 입원 환자 관리의 종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첫걸음으로, 의료진의 편의성과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유병자는 약 533만 명, 당뇨 전단계까지 포함하면 2,000만 명에 육박한다. 임상 전문가들은 입원 환자의 25~30%가 당뇨병이며, 전 단계까지 고려하면 병동 환자 상당수가 혈당 관리를 필요로 한다고 분석한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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