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면허 갱신 대상, 치매 관리 맞춤형 서비스 지원

고령운전자 치매선별검사는 인지기능 상태를 확인하여 잠재적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관리 기회로 인식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운전자는 곧바로 2단계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시는 이 과정에서 치매정밀검사비 지원 등 치매 관리 전반에 걸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후속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김해시 서부보건소에서 실시된 고령운전자 인지선별검사(CIST) 현황을 보면, 11월 27일 기준으로 총 703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이 중 18건, 즉 2.6%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어 2단계 정밀 진단검사로 연계 조치되었다.
시는 검사 수요 분산을 위해 내년 75세가 되는 시민들에게 운전면허 갱신이 다가오기 전 미리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 우편을 발송할 계획이다.
현재 검사는 김해시치매안심센터, 김해시서부보건소, 주촌치매안심센터분소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검사 희망자는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고령운전자 치매선별검사는 운전 중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어르신의 건강과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과정인 만큼 대상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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