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동 2개 동 입주자 16일까지 모집, 월 사용료 5만 원 내외로 저렴
이번에 준공된 산성1길 일원 공유주택은 2층 건물(산성1길 14-1)과 3층 건물(산성1길 14) 총 2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 건물은 1층에 세탁실, 2층에 침실 4개(각 화장실 포함)와 거실, 주방을 배치한 셰어하우스형 구조이다. 3층 건물은 1층에 외부 이용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여 교류를 증진시키고, 2층 침실 5개, 3층 침실 3개, 공용 세탁실, 주방을 갖춘 원룸형 구조로 조성되었다.
입주 신청은 공주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라면 가능하다. 입주 기간은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월 사용료는 면적에 따라 약 5만 원 내외로 저렴하게 책정되었다. 다만,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등 공과금은 입주자가 개별적으로 부담한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공주시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주시는 중동과 산성동 일대 4개 구역에 걸쳐 원룸형, 게스트하우스형, 오피스텔형 등 다양한 형태의 청년 공유주택 총 5개 동을 조성해왔으며, 현재 2구역, 4구역, 3구역에 총 23명의 청년이 입주하여 활발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시는 이어서 2026년부터 대추골1길 건물을 포함한 6개 동을 운영하여 총 38명의 청년에게 주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유주택 조성은 도심 내 노후 건물을 재탄생시켜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청년들이 함께 교류하며 지역에 정착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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