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3D 프린팅 기반 폴리카프로락톤(PCL) 인공지지체에 세포외기질(ECM)을 결합한 신제품 ‘애드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등급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애드덤은 연조직 보강용 흡수성 이식용 메쉬에 ECM을 결합한 제품으로, 기존 ECM 단독 소재보다 생체 적합성과 기계적 강도, 수술 조작성에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허가로 티앤알바이오팹은 기존 경조직 중심 제품군에서 연조직 재생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게 됐다.

티앤알바이오팹 CI (사진 제공=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 CI (사진 제공=티앤알바이오팹)
회사는 2013년부터 PCL 기반 두개골 성형 제품을 출시하며 성형외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10만 건 이상의 임상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기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품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또한 ECM 기술을 활용해 혈관 재생, 연고형 창상피복재, 무세포진피대체제(ADM), 복합지혈제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상용화하고, 나아가 스킨부스터와 화장품 개발에도 적용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애드덤 허가는 조직 재생을 위한 3D 프린팅 의료기기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재생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시장 선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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