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AI 기반 혈액·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북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노을은 글로벌 기업, 병원, 투자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며 북미와 중남미 시장 진출 가속화를 모색한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CES에서 선보이는 miLab CER은 선진국과 저소득국 환경 모두에서 빠르고 정확한 현장 진단을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솔루션”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을, CES 2026서 AI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북미 공개 (사진 제공=노을)
노을, CES 2026서 AI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북미 공개 (사진 제공=노을)
miLab CER은 자궁경부세포 슬라이드의 염색, 이미징, AI 분석, 결과 리포트까지 전자동으로 수행하는 소형 플랫폼이다. 총 25단계에 달하는 세포 염색 과정과 AI 진단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진단 속도와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2024년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는 로슈, 홀로직 제품과 함께 miLab CER 사용을 권고하며 기술력과 실용성을 인정했다.

노을은 최근 제품 출시와 연이은 공급 계약,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품질경영시스템(QMS) 인증(MDSAP)을 획득하며 선진국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6년부터 전략적 마케팅과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중남미 시장 진입과 매출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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