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월 혈관 수축 위험 증가...군민 대상 '얼굴, 팔, 말' 조기증상 캠페인 전개

[헬스인뉴스] 금산군보건소가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12월~2월)을 맞아 군민의 건강 안전 확보를 위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 위험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하고, 조기 인지 안내를 강화한다.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인지 홍보물 (이미지 제공=금산군)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인지 홍보물 (이미지 제공=금산군)

이 기간은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 혈전 생성 위험이 높아져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보건소는 지역의료기관 및 읍면행정복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전광판, 버스승강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각적인 홍보 채널을 활용하여 필수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뇌졸중의 주요 조기 증상은 얼굴 한쪽이 처짐, 팔 힘이 빠져 들어 올리기 어려움, 그리고 말이 어눌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움이다.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가슴의 통증이나 짓누르는 느낌 외에도 턱, 목, 어깨 왼쪽 팔 등에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식은땀, 구역감, 호흡곤란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생명과 직결된다"며, "조기 증상이 감지되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여 최적의 치료 시간인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산군보건소는 군민들이 위험 상황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를 지속할 방침이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