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1269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47곳도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포함돼 있으며, 환자는 동의 절차를 거쳐 본인의 의료정보를 원하는 기관에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은 “환자가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주체적으로 활용하면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이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며, “의료진 또한 다른 병원에서 받은 진료 기록을 참고해 보다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진료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환자는 병원 간 의료정보를 한눈에 관리하고 필요할 때 즉시 전달할 수 있게 되며, 의료기관 간 데이터 연계가 강화돼 환자 중심 의료 환경이 확대될 전망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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