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의 글로벌 공급 범위를 7개국으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포함된 국가는 페루, 에콰도르, 우루과이, 과테말라,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남미와 중미 시장 진출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계약 확대는 2021년 체결한 기존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를 통해 투즈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향후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CI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CI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계약 상대인 닥터레디스(Dr. Reddy’s)는 미국과 인도, 유럽, 남미 등 광범위한 글로벌 시장을 보유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2024년 매출 33억5000만 달러, 시가총액 120억 달러 규모다. 특히 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망과 유통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이번 공급 확대가 투즈뉴의 현지 정착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계약 확대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투즈뉴를 포함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성장과 해외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