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의료 인공지능(AI)이 폐암 검진의 핵심 단계로 꼽히는 추적검사(follow-up CT)에서도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iDNA,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MC, 흐로닝언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수행한 폐암 검진 연구가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Cancer(EJC)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는 AI 기반 분석이 초기 검진뿐 아니라 3개월·12개월 추적검사에서도 폐암 진행 여부를 얼마나 정확히 감지하는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AI 분석 도구인 AVIEW LCS는 3개월 추적 검사에서 확인된 양성 암을 모두 탐지했다. 초기 검사에서는 기준치 이하로 분류돼 관찰 대상이었던 소형 결절 중 일부를 더 이른 시점에 식별한 사례도 보고됐다. 연구진은 결절 부피 변화와 성장 속도를 자동으로 분석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설명했다.

Coreline Softs AVIEW (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Coreline Softs AVIEW (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위양성률 역시 추적검사 과정에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추적 검사에서는 7.8%, 12개월 추적 검사에서는 0.9%로 감소해, 불필요한 추가 검사와 경과 관찰 부담을 줄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국가 단위 폐암 검진 프로그램에서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는 데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는 유럽 내 폐암 검진 프로그램 확대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진행 중인 폐암 검진 관련 연구 프로젝트에 AI 분석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일부 국가에서는 AI 기반 정량 분석의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연구진은 “AI가 추적검사 단계에서도 일관된 분석을 제공할 수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향후 대규모 검진 프로그램 운영에서 보조적 도구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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