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GC녹십자의 장기 지속형 G-CSF 치료제 ‘뉴라펙’이 췌장암 항암치료에서 중증 호중구감소증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eClinicalMedicine에 발표됐다.

연세암병원 연구팀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뉴라펙 투여군과 비투여군을 비교했다. 항암 8주기 동안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은 뉴라펙군 2.6%로, 대조군 38.5%보다 크게 낮았다. 특히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은 뉴라펙군에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투여군은 항암 치료 지연과 입원 일수도 줄었으며, 환자가 스스로 평가한 삶의 질 점수에서도 개선이 나타났다. 뼈 통증 등 주요 부작용 발생률은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GC녹십자 CI (사진 제공=GC녹십자)
GC녹십자 CI (사진 제공=GC녹십자)
연구 책임자인 이충근 교수는 “mFOLFIRINOX 요법은 호중구감소 위험이 높지만, 예방적 1차 G-CSF 투여 근거는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는 뉴라펙이 치료 중 합병증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측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췌장암 환자 치료 지속성과 안전성 확보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mFOLFIRINOX 요법은 해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 G-CSF 예방 투여를 권고하고 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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