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레이저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재생의료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이레텍코리아와 무세포 동종진피(ECM) 제품의 국내 총판 및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동종 ECM 기반 소재가 피부재생 치료 시장에서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라메디텍이 재생의료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다. 동종 ECM은 세포 성분을 제거해 면역 반응을 최소화하면서도 콜라겐 구조와 생체 신호를 보존해 자연스러운 피부 재생과 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피부재생, 흉터개선, 창상치료, 재건·이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ECM 적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라메디텍 로고 (사진 제공=라메디텍)
라메디텍 로고 (사진 제공=라메디텍)
라메디텍은 이번 계약으로 ECM 제품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하고, 피부재생과 창상치료를 중심으로 신성장 사업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레이저·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와 ECM을 결합한 통합 치료 솔루션에 대한 의료진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 흐름과 부합한다.

또한 회사는 현재 개발 중인 레이저 DDS(Drug Delivery System) 기술과 ECM을 융합해 피부 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시키고 재생 소재의 침투와 작용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레이저 DDS는 특정 파장을 활용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유효 성분 전달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ECM과 결합 시 차별화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동종 ECM은 근본적 조직 재생을 지향하는 차세대 표준 치료 소재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레이저 의료기기 중심 사업을 재생의료 솔루션 기업으로 확장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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