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의료로봇 전문 기업 큐렉소는 지난 17일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의 국내외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MORNING WALK: Redefining the Future of Gait Rehabilitation Robotic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로봇 보행 재활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사례가 논의됐다. 서울대, 샤리테 의대, 텍사스 의대 등 국내외 주요 대학 및 의료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모닝워크 기술과 임상 효과를 발표했다.

큐렉소 CI (사진 제공=큐렉소)
큐렉소 CI (사진 제공=큐렉소)
웨비나에서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가상현실(VR) 기반 발판 추진력 피드백 훈련 등 첨단 기술과 모닝워크를 접목한 공동 연구 사례도 소개됐다.

모닝워크는 엔드 이펙터(End-effector) 방식으로 뇌졸중, 척수 손상, 파킨슨병 환자까지 연령과 증상에 맞춘 맞춤형 재활 훈련을 제공한다. 착석형 체중 지지 시스템 덕분에 환자 탑승 시간을 3분 이내로 줄였으며, 평지 보행뿐 아니라 계단·경사로 등 다양한 환경 훈련도 가능하다.

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는 모닝워크 활용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임상 효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진과 협력을 통해 보행 재활 로봇 기술 고도화와 임상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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